디아블로 4 소액 결제로 이어진 논란과 성공

디아블로 4는 2023년 6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적인 성공작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중 약 15%에 해당하는 1억 5천만 달러는 소액결제(Microtransactions)를 통해 발생한 수익으로, 이는 스킨과 같은 코스메틱 아이템 및 기타 게임 내 가상 화폐 시스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소액결제 수익의 성장

디아블로 4는 출시 5일 만에 6억 6천 6백만 달러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올리며 강력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 성과는 출시 전 프리오더 및 마케팅 캠페인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매출에서 15%를 차지하는 소액결제 모델이 게임의 장기적인 수익 창출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소액결제는 주로 스킨, 무기 외형, 탈것, 배틀패스 등 게임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코스메틱 아이템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블리자드의 스토어 코스메틱 정책과 가격 책정 전략이 이러한 수익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블리자드의 Harrison Froeschke는 링크드인 프로필을 통해 이 수익화 전략을 이끌며, 소액결제로만 1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액결제 모델의 논란

디아블로 4의 소액결제 모델은 큰 수익을 창출한 것과는 별개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상당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주요 불만 사항은 높은 가격 정책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디아블로 4에서 판매되는 코스메틱 아이템의 경우, 다른 게임들, 예를 들어 포트나이트와 같은 경쟁작들과 비교했을 때 가격 대비 가치가 낮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디아블로 4는 탑다운 뷰(Top-Down View)로 진행되기 때문에, 캐릭터의 외형 변화가 게임 플레이 도중 크게 눈에 띄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스킨의 가격은 매우 높게 책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플래티넘(Platinum)과 같은 가상 화폐가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없고, 오직 실제 돈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배틀패스를 구매하고 모든 단계를 완료해도, 다음 시즌의 배틀패스를 구매할 만큼의 플래티넘을 얻을 수 없는 구조는 플레이어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습니다.

 

디아블로 4 소액 결제로 이어진 논란과 성공
한때 엑스박스 게임패스로 플레이 가능했던 디아블로4

구독 서비스와의 관계

디아블로 4는 초기 엑스박스 게임패스(Xbox Game Pass)와 같은 구독 서비스를 통해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제공되었습니다. 게임패스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별도의 비용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게임의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유저를 확보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 변경으로 인해, 게임패스 기본 구독자들은 더 이상 디아블로 4를 즐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정책 변화가 게임의 초기 판매량에는 다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지만, 전반적인 소액결제 수익 모델은 여전히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디아블로 4의 첫 번째 확장팩: Vessel of Hatred

디아블로 4는 첫 번째 확장팩인 Vessel of Hatred를 2024년 10월 8일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확장팩은 디아블로 4의 스토리를 더욱 확장하며, 새로운 클래스인 영혼술사(Spiritborn)를 포함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추가합니다. 영혼술사는 마샬 아츠(Martial Arts)와 정령 동물을 활용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전투를 제공하며,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전투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확장팩에는 새로운 정글 지역과 용병 시스템, 협동 던전(Co-op Dungeon), 각 클래스의 스킬을 더욱 다양화할 수 있는 룬워드 시스템(Rune Word System)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 시스템은 각 클래스 간 스킬을 커스터마이즈하거나 서로의 스킬을 빌려 사용하는 등 플레이어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스킬 조합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하여 게임의 전략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아블로4의 첫 번째 확장팩의 이름은 "Vessel of Hatred"
디아블로4의 첫 번째 확장팩의 이름은 “Vessel of Hatred”

디아블로 4의 미래

디아블로 4는 출시 1년 만에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블리자드의 대표적인 성공작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소액결제 모델은 초기 수익 창출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지만, 이에 대한 비판과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이러한 비판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나 새로운 콘텐츠 제공을 통해 플레이어의 기대를 충족시켜야 할 것입니다.

또한, Vessel of Hatred와 같은 확장팩의 성공 여부가 게임의 장기적인 성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확장팩은 새로운 콘텐츠와 더불어 기존 플레이어들을 다시 끌어들이고, 신규 유저 유입을 늘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결론

디아블로 4는 블리자드의 가장 빠르게 팔린 게임 중 하나로, 소액결제를 통한 꾸준한 수익 창출로 게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소액결제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디아블로 4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며 플레이어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확장팩과 시즌 콘텐츠의 성공 여부에 따라 디아블로 4가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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