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펄어비스가 차세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첫 50분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공개는 그동안 많은 기대를 모았던 붉은사막의 실체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는데요, 방대한 오픈월드와 실시간 액션이 돋보인 만큼 앞으로의 기대가 더욱 커졌습니다.
클리프의 위기와 여정
영상은 주인공 클리프(Kliff)가 동료들과 함께 적 검은 곰의 함정에 빠지면서 시작됩니다. 클리프는 큰 부상을 입고 동료들과 흩어지며 강물에 떠밀려 가게 되죠. 이 과정에서 빠른 템포의 전투와 몰입감 넘치는 컷신이 플레이어를 압도하며, 펄어비스가 자랑하는 사실적이고 역동적인 연출이 눈에 띕니다. 이후 클리프는 에르난드 마을로 흘러들어가 동료들을 찾으며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어비스에서의 새로운 능력
클리프는 마을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어비스(Abyss)라는 신비로운 공간으로 향합니다. 이곳에서 그는 연금술사를 만나 새로운 능력을 얻게 되는데요, 이때 하늘을 날며 지형을 내려다보는 장면에서는 붉은사막의 광활한 오픈월드가 드러납니다. 플레이어가 하늘에서 본 모든 지역은 실제로 탐험 가능한 곳으로, 게임 내 탐험의 자유로움과 방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블랙스페이스 엔진의 힘
붉은사막의 세계는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된 만큼 시간의 변화, 날씨의 변화가 생생하게 반영됩니다. 마을과 자연 환경은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오픈월드 내에서 모든 곳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말을 타거나 하늘을 날아다니는 이동 방식은 붉은사막의 방대한 지형과 함께 모험의 재미를 극대화합니다.
실시간 전투와 락온 시스템
전투 시스템에서도 실시간 액션과 락온 시스템이 눈에 띄었습니다. 적과 싸울 때 크로스헤어가 적에게 자동으로 고정되어 전투를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적과의 전투에서 타격감이 뛰어나며, 전투 장면의 디테일과 상호작용 요소들이 전투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어줍니다.
사운드와 애니메이션에 대한 아쉬움
하지만 일부 사운드와 애니메이션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발소리나 말을 타고 이동할 때의 소리가 반복적이거나 부자연스럽다는 지적이 있었고, 캐릭터의 걷기나 달리기 애니메이션이 약간 어색하게 느껴진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들은 앞으로 개발 과정에서 개선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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