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예비군 준비물 / 동원예비군 불참 / 동원예비군 훈련 2박3일 일정 / 동원예비군 불참 시 불이익 / 동원예비군 훈련 연기
예비군 훈련이란 무엇인가?
예비군 훈련은 대한민국의 병역제도에 의거한 훈련의 일종으로, 예비군에 소속된 개인들에게 대비의 목적으로 실시하는 것입니다.
- 예비군 훈련의 목적: 전시에 대비하여 예비군을 동원하여 현역 수준의 훈련을 제공합니다.
- 훈련 지휘 체계: 예비군 간부가 현역 간부와 함께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예비군 간부와 예비군 병사 간의 소통이 더 원활해지며, 훈련 시간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 훈련 기간과 보상: 대체로 2박 3일 또는 1박 2일 등의 기간 동안 훈련을 받으며, 2023년부터는 훈련 보상비로 82,000원이 지급됩니다.
- 지역별 특성: 지역별로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지방병무청은 프로 스포츠 관람 할인 프로모션을 하기도 하고, 인천지방병무청은 문학구장 입장 할인권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 예외 사항: 현역에 20년 이상 근무한 경우, 본인의 지원에 따라 예비역 없이 바로 퇴역하여 민방위로 편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군의 경우는 본인 지원에 의해서만 예비역으로 편입됩니다.
- 기타: 예비군의 감면, 면제, 동원 지정/미지정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원예비군 준비물 정리
동원예비군 훈련을 위한 준비물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심플하게 챙겨도 괜찮습니다. 아래는 주요 준비물 목록과 각 항목에 대한 세부 사항입니다:
필수 준비물
- 신분증: 동원예비군 훈련 참여 시 꼭 챙기셔야합니다.
- 전투복 + 전투화: 필수이지만 없을 경우 대여 가능합니다.
선택적 준비물
- 세면도구, 수건, 갈아입을 옷, 활동복(잠옷)
- 운동화는 필요 없으며, 가방 공간을 차지할 뿐입니다.
- 썬크림: 피엑스에서 구매 가능하나, 미리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담배(흡연자) 2~3갑: 피엑스 이용이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합니다.
- 보조배터리 + 멀티탭 + 충전기: 보조배터리는 필수, 멀티탭과 충전기는 선택적으로 준비합니다.
- 나라사랑카드: 결제카드는 꼭 나라사랑카드로 사용합니다. 피엑스에서 일부 금액이 환급됩니다.
- 베레모, 전투모, 고무링, 요대, 계급장, 태극기: 사실상 체크를 잘 안합니다.
겨울 시즌 준비물
- 히트택: 겨울에는 내복으로 히트택을 추천합니다.
불필요한 준비물
- 운동화, 슬리퍼: 실제로 사용하지 않으니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됩니다.
- 핸드폰은 훈련 및 시간 외에는 자주 사용 가능하니, 충전 관련된 물품은 꼭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하고 실용적인 물품만 챙기면 되니,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동원예비군 훈련 연기할 수 있는 방법은?
1. 질병 또는 심신장애
- 처리기준: 입원 중, 명백한 질병이나 심신장애 존재, 전염병 환자 등
- 구비서류: 의료기관 발행 진단서, 장애인은 행정관서 조회, 보건소에서 관리되는 전염병 환자는 보건소 확인
2. 직계 존·비속 등의 위독 및 사망
- 처리기준: 직계가족이나 배우자의 부모가 위독하거나 사망한 경우
- 구비서류: 의료기관 및 가족관계 증명서, 사망확인서
3. 천재지변 등 재난
- 처리기준: 천재지변이나 그 밖의 재난을 당하여 수습 중인 경우
- 구비서류: 지자체장 발행 사실 확인서
4. 행방불명 등
- 처리기준: 전 가족 행방불명이나 통지서 수령인 없음, 본인의 소재불명
- 구비서류: 우편송달 관련 증명서와 통지서 수령인의 진술서, 주민등록 말소자는 말소 사실이 기록된 주민등록표
5. 출국 예정
- 처리기준: 동원훈련 종료일 이후 첫 일요일까지 출국 예정 (두 차례에 한정)
- 구비서류: 항공권 사본 등 국외출국 예정 증빙서류
6. 시험 준비
- 처리기준: 수능이나 편·입학시험 응시 또는 준비 중인 경우
- 구비서류: 성적표 사본이나 접수증, 혹은 수강 확인서
7. 기타 특이사항 발생 시에도 연기 가능
- 면허, 자격시험, 공무원 채용시험 등에 응시해야 하는 경우
- 직업 훈련이나 학습에 참여하는 경우
- 주요 스포츠 대회나 기능경기에 참가하는 경우
- 본인이나 가족의 결혼, 출산, 특별한 행사가 있는 경우
- 업무상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경우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병무청 동운훈련 연기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동원예비군 불참 시 불이익은?
예비군 훈련에 불참하면 그냥 한 번 불참했다고 바로 고발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상 여러 단계의 보충 훈련 기회가 주어집니다.
첫 번째 불참 시에는 2차 보충 훈련이 정해지고, 그것마저 불참하면 3차 보충 훈련으로 넘어갑니다. 이 3차 보충 훈련까지 무단으로 불참하면 비로소 법적인 고발 조치가 취해집니다. 즉, 연속 3회 불참해야 고발되기 때문에, 3차 보충 때는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보충 훈련을 다 참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3차 보충 훈련이 총 4일 32시간이라면 그 중 2일만 참석해도 ‘참석’으로 처리되고, 나머지 16시간은 이월됩니다.
다만, 이 때 중요한 것은 훈련 시간을 채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30시간의 훈련이 있는데 6시간, 8시간 참석하고 나머지를 불참했다면, 그것은 절반 이상을 이수한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이수해야 할 ‘훈련 시간’입니다. 이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에만 불이익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훈련에 어느 정도로 참석할 것인가는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동원예비군 훈련 2박3일 일정
1일차
동원예비군 훈련 1일차는 오전 12:00까지 입소하여 자가진단검사와 신분 확인, 군의관 면담 등을 거쳤습니다. 점심 후에는 예비군 입소식을 진행하고, 주특기 별로 두 조로 나뉘어 다양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개인화기 사격과 전투부상자처치 훈련을 받았고, 비록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야외 훈련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사격은 연습과 기록용으로 각각 5발씩 진행했고, 합격 기준은 상당히 관대했습니다.
저녁에는 안보 강연을 들었고, 불침번 근무가 있었지만 휴대폰 사용에는 제한이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바쁘지만 유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2일차
2일차 동원예비군 훈련은 06:30에 기상한 후 주특기 훈련과 화생방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아침 식사 후 버스를 타고 시흥에 위치한 부대로 이동해, 편성보급 특기에 따른 유류와 보급 관련 훈련을 받았습니다.
점심 이후에는 방독면 착용, 화생방 보호의 착용, 제독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고, 저녁에는 작계 시행과 증편·창설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훈련 난이도는 쉬운 편이며, 공백 시간이 많아 이어폰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PX 줄이 길어 지갑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고 권장되며,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일과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한 후 개인 정비와 취침을 했습니다.
3일차
3일차 동원예비군 훈련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시작을 했습니다. 07:00에 기상한 후 아침 식사를 하고 나면 거의 대기 상태로 보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기 중에도 소대장과의 간담회, 총기 손질, 그리고 장비 반납과 같은 소소한 일정들이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 짐을 싸고 강당으로 이동 후 그곳에서 설문조사와 퇴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17:00까지 몇 가지 교육을 듣고 나서 퇴소하는 것으로 3일차 일정이 끝났습니다.
